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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을 AI 행정수도로”…산업 대전환 선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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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정보·스마트시티 결합한 AI 클러스터 핵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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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7차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캠프 제공)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AI 행정수도’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구조 대전환을 선언했다. 데이터 개방과 규제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200개 유치, 상장기업 수 2배 확대라는 구체적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7일 세종시청에서 경제 분야 7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행정정보·스마트도시 기반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밝혔다. 행정수도의 기능을 산업으로 확장하는 ‘행정수도형 4차 산업’ 육성이 골자로,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국회 기능을 활용해 정책 싱크탱크와 법률·회계·세무, 대관업무 등 지식정보 산업을 집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종 AI·데이터 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해 공공 및 민간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실증 단계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도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집현동 대학·테크밸리의 연구개발(R&D), 5-1생활권 실증,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산업화를 연결하는 ‘연구-실증-산업화’ 일관 체계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북부권 산업단지는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하고, 임기 내 기업 200개 유치와 상장기업 수 2배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노동 안전망 강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행정수도 완성 단계에 접어든 세종시는 기존 농업·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행정·지식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책연구기관 15곳과 스마트시티, 공동캠퍼스, 테크밸리, 국가산단 등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집적되면서 데이터와 정책 기능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 여건도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약은 세종을 ‘행정 중심 도시’에서 ‘지식·데이터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규제 완화와 데이터 개방이 실제 기업 유치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인재 확보와 기업 정착, 정책 실행력이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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