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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 한예종 이전 공약 공식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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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박물관단지 기반 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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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조상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세종시 완전 이전 구상을 공식화했다.

 

조 후보는 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예종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에게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예종 이전을 두고 과천과 송파, 광주 등 여러 지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장관,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 확장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미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행정수도에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문화예술 교육 역시 이러한 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충분히 설득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수도가 완성될 경우 KBS 본사 역시 세종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미디어 기능의 집적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조 후보는 간병 문제 등 돌봄 정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간병의 사회화 논의는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세종시와 같은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돌봄 중심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며 “국회 보건복지 분야 논의를 면밀히 검토해 지방정부도 부담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간병 제도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종 캠퍼스 운영 방식과 관련해서는 유연한 접근을 시사했다. 조 후보는 “모든 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문제라기보다는 제안의 영역”이라며 “서울이 여전히 문화 중심지인 만큼 일부 기능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캠퍼스 개념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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