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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허구 공약으로 시민 기만 말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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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청·시민청 등 조직 신설 공약 두고 “재정 고려 전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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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사진=이춘희 선거캠프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더불어민주당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둔 13일, 이춘희 예비후보가 TV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MBC가 주관한 ‘세종특별자치시장 결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조상호 후보의 주요 공약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현실성이 부족한 장밋빛 환상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직 신설 공약을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조 후보가 제시한 청년청·시민청 등 행정 조직 신설 계획에 대해 “이름만 그럴듯한 조직을 계속 만들 경우 예산과 인력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며 “세종시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가 시민청은 물리적 조직이 아닌 ‘소통 개념’이라고 해명하자, 이 후보는 “시민들이 조직 신설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 자체가 문제”라며 “행정 용어로서의 혼선을 줄여야 한다”고 맞받았다.

 

관광특구 지정 공약에 대해서도 강한 공세가 이어졌다. 이 후보는 “관광특구 지정 요건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 기준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세종시가 이를 충족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근거 없는 기대감을 주는 공약은 시민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가 구체적 수치를 즉답하지 못하자, 이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공약은 결국 ‘헛된 약속’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 3인이 이춘희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 결집 효과도 나타났다. 이 후보는 “즉시 시정 운영이 가능한 준비된 후보”라며 “세종시 완성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세종시장 본경선 온라인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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