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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맹수 사육 동물원 안전점검 실시…오월드 사고 재발 방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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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2.jpg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고를 계기로, 관내 맹수 사육 동물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세종시는 이달 중 지역 내 동물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 관계자와 금강유역환경청, 동물행동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되며, 사육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베어트리파크와 쥬라리움 등으로, 맹수 사육 공간뿐 아니라 관람객 이동 구역까지 폭넓게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사육시설 잠금장치 및 탈출 방지시설 관리 상태 ▲마취·포획 장비 등 비상 대응 체계 ▲사육사 안전수칙 준수 여부 ▲관람객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출입문 잠금 미확인과 같은 인적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근무자 교육과 점검 체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검토할 예정이다.

손영민 동물정책과장은 “맹수 탈출 사고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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