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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개원 100일…시민 배움터로 자리매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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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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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월 28일. 김성수 도슨트와 함께 이도마루 두 번째 씨네뮤지엄인 뉴욕 메트로 폴리탄박물관 리먼컬렉션 이야기에 시민들이 경청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개원 100일 만에 시민 일상 속 대표적인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

지난 1월 문을 연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를 비전으로 출발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를 잇는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원 100일을 맞은 현재, 누적 방문객은 14만 명을 넘어섰다. 4월 11일 기준 방문객은 14만1,831명으로, 평일 하루 평균 1,730명, 주말 2,217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도서 이용도 활발하다. 원내 열람 5만4,579권, 외부 대출 4만2,300권 등 총 9만6,879권이 이용되며 가족 단위 독서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빠르게 안착했다. 개원 행사에 3,0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방학 특강과 정규 과정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며 현재까지 총 75개 강좌에 1,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도마루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을 특징으로 한다. 정규 과정, 청소년 방학 특강, 직업 탐색 프로그램, 장애인 맞춤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별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탐색-사색-연결-정착’으로 이어지는 4단계 독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사 초청 강연과 작가 특강 등을 운영하며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학습 생태계 구축도 눈에 띈다. 마을교실과 마을학교, 마을교육지원센터, 동네방네 프로젝트 등이 이도마루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곳곳이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키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프로그램도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과 전시, 독서 연계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K-문화 프로그램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세계시민교육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도마루는 앞으로 단순 강좌 운영을 넘어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학교·마을·독서 등 4개 분야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간 공유형·학교 연계형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지역 대학과 학교,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범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내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며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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