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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원인은 ‘관계의 균열’…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인성검사 해법 제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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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세종시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국립공주대 총장 출신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학생 대상 정기 인성검사 도입을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15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학폭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성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위험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학교 내 교우관계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학생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문제의 신호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계룡시 사건을 언급하며 교사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해당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특정 교사와 갈등을 겪었고, 이후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면서 감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안학교를 거치는 과정에서도 감정이 통제되지 못해 결국 사건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 개인이 혼자 문제를 감당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부족했을 것”이라며 “교사들도 학생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이 ‘교사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감정이 악화될 수 있다”며 “교사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주변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끝으로 “정서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일수록 교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학교 공동체 차원의 예방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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