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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문화원,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형 교육’ 시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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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원, ‘세종형 창의·융합 교육 생태계’구축 본격 시동2.jpg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문화원(원장 이금의, 이하 교육문화원)이 2026년 5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 대학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수준 높은 창의·융합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문화원은 지난 3월 12일 고려대, 홍익대, 한국교원대 등 인근 대학과 첫 협의회를 열고 ‘상생 교육 모델’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의 전문성과 문화원의 교육 인프라를 결합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 전공을 기반으로 한 교수·대학생·고등학생 공동 프로젝트 운영, 대학생 상시 강좌 개설, 예비교원의 교육 봉사 참여, 그리고 ‘이공계 캡스톤 디자인’을 활용한 중·고등학생 실험 참여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지역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교육문화원은 4월 2일 세종시청 및 세종연구원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생 체험 프로그램 도입 방안도 구체화했다. 특히 세종연구원이 보유한 인구, 여성, 가족 분야 콘텐츠와 전문 강사 인력을 교육문화원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연구원 산하 지역경제교육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경제 교육’도 추진한다. 5월부터는 센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 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형 경제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금의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은 학교 현장에서 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움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문화원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치원에 위치한 교육문화원은 기존 평생교육학습관 기능을 고도화해 학생들에게는 전문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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