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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끝까지 기다렸지만 단일화 무산”…세종시장 선거 안갯속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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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하는 황운하 의원(사진=경충일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선거가 결국 4파전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황운하 의원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후 6시까지 단일화에 대한 조상호 후보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끝내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조 후보 측에 의해 단일화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1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부와 방식, 일정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2+2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의 공식적인 응답이 없으면서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황 의원은 “다자 구도에서 승리하는 길만 남았다”며 “세종시민들이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로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시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무산으로 세종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개혁신당 측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단일화 결렬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진보진영 단일화 무산으로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안정된 최민호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황 의원이 단일화 무산 과정에서 의원직 사퇴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향후 선거 판세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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