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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세종사무소, 금산서 역사문화탐방…이북도민·탈북민 유대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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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백의총·보석사 탐방하며 역사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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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산 칠백의총에서 가족결연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는 세종지구 이북5도민 모습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산하 이북5도 세종사무소(소장 홍근진)는 지난 18일 금산군 일원에서 ‘가족결연 역사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가족결연 지속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매년 이어져 온 가족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섭 세종지구 이북5도민연합회장과 이영희 북한이탈주민 봉사단 회장을 비롯해 총 3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의병장 고경명, 조헌과 700여 명의 의병이 잠든 칠백의총을 찾아 국난 극복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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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서 가족결연 역사문화탐방을 하고 있는 세종지구 이북5도민 모습

이어 오후에는 산에서 채취한 금으로 불상을 조성해 봉헌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보석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영규대사가 머물렀던 의선각도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보석사 은행나무 아래에서 ‘학행일치(學行一致)’라는 문구가 담긴 초롱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기념품을 선사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금강 상류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온새미로숲학교의 주선 아래 문화유산청과 금산군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홍근진 소장은 “북한에 고향을 둔 이북5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 의지하며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북5도 세종사무소는 올 하반기에도 충청권 일원에서 가족결연 지속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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