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예비후보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예비후보가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축소 방침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 보장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현재 고등학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을 전액 지원받고 있다. 해당 제도는 2019년부터 시행됐으며, 연간 약 2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47.5%는 정부가, 나머지는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는 구조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 당국은 최근 ‘2027년 예산 편성 지침’을 통해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한 뒤, 최종적으로는 일몰(폐지)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 역시 이 같은 방향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지원 축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문제는 이 제도가 애초부터 ‘한시적 정부 지원’이라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정부 부담은 3년간으로 한정돼 2024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시도교육감들과 정치권의 반대 속에 3년 추가 연장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 시기마다 지원 지속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면서 정책의 불안정성이 지적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교육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이라며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예산 편성 때마다 같은 논쟁이 반복되는 현실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재처럼 일몰 특례에 의존하는 한시적 운영 방식으로는 정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고교 무상교육을 법정 제도로 전환해 항구적인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전수 예비후보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세종교육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8년간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한 교육 전문가다. 현재는 세종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와 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BEST 뉴스
-
세종시교육청-세종맘카페, 학부모 소통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설명: 7월 30일(목), 세종시교육청과 세종맘카페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 이하 세종시교육청)과 지역 대표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인 세종맘카페(대표 정연숙)가 세종교육에 대한 학부모 이... -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폭우 대응 점검…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은 9일 오전 9시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세종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해 밤사이 이어진 ... -
강미애 교육감 "당뇨병 이유로 꿈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지난 1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 세미나실에서 제1형 당뇨병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 2026학년도 제1형 당뇨병 학생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 -
조상호 세종시장, 해밀동 침수 현장 찾아 신속 복구 지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9일 해밀동 등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시 누적 강수량은 18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서면이 215㎜로 ... -
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착수…2029년 8월 입주한다
사진은 국가의 뜰(야외 행사장)에서 바라본 집무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의 설계공모와 국민·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축설계에 착수한다. 행복청은 앞으로 설계 ... -
폭염도 못 막은 '복숭아의 힘'…조치원복숭아축제 대성황
사진은 복숭아 전시관 모습(사진=경충일보) 24일 개막한 세종시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가족, 연인, 친구 단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