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 진로교육원과 특수교육원이 협력해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장애 유형과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청주혜화학교, 청주맹학교, 꽃동네학교, 청주성신학교 등 4개교에서 약 12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진로교육원 체험마을에서 디자인, 방송영상, AI융합, 로봇기술, 항공우주, 문화예술, 과학수사, 보건의료 등 다양한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로봇기술 체험에서는 간단한 코딩과 로봇 조작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익히고, 방송영상 체험에서는 촬영과 편집을 경험하며 미디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기본적인 의료 활동을 중심으로 직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진로교육원과 특수교육원이 역할을 나눠 운영하는 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진로교육원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고, 특수교육원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안전 지도, 현장 인력 연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체험 중심 진로교육과 특수교육이 결합된 포용적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체험마을별 지원 인력 배치, 사전 장애 특성 공유,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등을 마련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했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용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충북형 진로교육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선진 진로교육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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