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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AI 시대, 직업교육 근본부터 바꿔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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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1부터 기초역량 강화…교육과정 전면 개편 추진

 


(4.24. 추가보도자료) 윤건영 교육감, 직업계고 미래전환 서둘러야...‘숙련된 기술인의 시대’ 대비 강조 사진.jpg

충청북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 체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취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 핵심 방향이다.

충북교육청은 24일 오전 열린 기획회의에서 도내 직업계고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직업계고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입생 충원율은 2023년 96.8%에서 올해 99.3%까지 상승했으며, 취업률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충북반도체고 재학생 32명이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우량기업 취업 사례가 늘어나며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또한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입상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역량 역시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긍정적인 성과 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일부 면 단위 학교에서는 학업중단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교육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윤 교육감은 “단순히 취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기존의 기능인 양성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단계부터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성의 기초가 되는 학습 역량은 물론,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영어를 포함한 글로벌 역량까지 함께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한 앞으로의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 반복 기술보다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숙련된 기술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신산업·신기술 기반 학과 개편과 학교 간, 산업계 연계 융합 교육을 확대해 미래형 기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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