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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추경은 현장의 온기…학생 성장 기회 지켜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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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전경 1.jpg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국제적 불확실성과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지원과 학생들의 몸활동 보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27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국가적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추경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의 성장 기회를 지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예산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온기’가 되도록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히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유가 여파로 각 학교의 냉난방비와 공공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신속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과 급식 환기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소규모 학교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예산이 학교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되,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몸활동이 갖는 교육적 가치도 재차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일부 지역에서 소음 민원과 안전사고 우려로 점심시간 축구까지 제한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실패와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부딪치고 넘어지는 경험 자체가 배움이며, 패배를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 아이들의 ‘마음 근육’을 키운다”며 “갈등을 조율하고 친구를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디서나 운동장’ 정책을 언급하며 “민원에 대한 부담으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현장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교육감은 “예산 점검과 교육과정 운영, 안전 확인 등 기본적인 일상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교육의 본질과 현장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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