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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차량 2부제 강화 효과…대중교통 이용률 ‘껑충’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2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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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이용 16.9%↑, 공영자전거 34.6%↑

 

 

 

세종시청 전경2.jpg

세종특별자치시가 시행한 공공기관 승용차 운행 제한 정책 이후 대중교통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도입된 조치가 시민들의 이동 방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자원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기존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시청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소속 직원들은 차량을 홀짝제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에는 5부제가 적용되며, 공영주차장 역시 기관장의 판단에 따라 승용차 5부제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차량 운행 제한은 자연스럽게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버스 이용 건수는 84만 3,52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2만 1,370건)보다 16.9% 증가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7만 6,112건에서 10만 2,462건으로 34.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이응패스’ 도입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운영 등을 이어왔다.

앞으로는 공영자전거 어울링 3,512대를 출근 시간대와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추가 물량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버스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며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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