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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투자, 미래를 바꾼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 글로벌 진로교육 공약 발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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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강미애 예비후보가 28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학생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학습의 목적을 깨닫게 하는 교육혁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공약 추진 배경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입시 위주의 교육에 내몰리고 있다”며 “교실을 넘어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배움의 동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상 학년을 중학교 3학년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기로, 진로 방향을 가장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시기에 세계를 경험하면 진로 선택과 학습의 목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이 아닌 ‘진로교육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방문, 대학 및 연구기관 탐방, 산업체 현장 체험,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 팀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의지도 밝혔다. 강 후보는 “가정 형편에 따라 꿈의 크기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교육청이 기본 비용을 부담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추가 지원을 제공해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대책도 강조했다. 전문 안전요원 배치, 교사 인솔 강화, 현지 의료체계 연계, 24시간 비상 대응 시스템 구축, 감염병 대응 매뉴얼 마련, 학부모 소통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200억 원 규모로, 학생 1인당 체류비는 약 550만 원으로 예상된다. 비용은 교육청이 70%, 가정이 30%를 분담하는 방식이며, 향후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 후보는 “200억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4천 명 학생의 진로가 바뀌면 세종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학교별 진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발표회, 멘토링, 고교 선택 상담 등으로 이어지는 지속형 진로교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끝으로 강 후보는 “세종을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아이들에게 세계라는 교실을 열어주고 더 큰 꿈을 품게 하는 것이 교육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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