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무료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A5 노선을 5월 4일부터 유상운송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운송 전환은 그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확보된 주행 안정성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실제로 시민이 이용하는 상용화 교통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A5 노선은 카이스트를 출발해 신세계백화점, 반석역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대전~세종 간 광역 연계 노선이다.
해당 구간은 일반 차량과 대중교통이 혼재된 도심 도로로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정적인 운행을 이어오며 실제 교통 환경에서의 기술 안정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상운송 전환에 따라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 수준으로 적용되며, 교통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일반(만 19세 이상) 대전 1,500원 / 세종 1,7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대전 750원 / 세종 1,050원 ▲어린이(만 6세~12세) 대전 350원 / 세종 650원이다.
또한 대전 시내버스와 환승이 가능하며(하차 시 태그 필수), 세종버스와의 환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율주행버스는 전 좌석제로 운영되며(입석 금지), 급제동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다. 아울러 자율주행 특성상 보수적 제어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탑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 기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운송 전환으로 기존 오송~세종 구간에 이어 대전까지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자율주행 광역 교통망이 연결되고, 실제 이용이 가능한 광역 교통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유상운송 전환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 단계에서 실제 교통 서비스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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