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돌봄·청년주택·노인돌봄까지 전 주기 정책
사진은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생활정책 패키지 공약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아이부터 청년, 여성,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생애주기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약은 돌봄과 의료, 주거와 일자리, 출산과 경력, 노후와 통합돌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본사회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추진체계로는 시장 직속 ‘세종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부서별로 분산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세종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돌봄·의료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세종아이키움 365-24 돌봄·의료’ 체계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돌봄을 확대하고, 영유아 필요경비 지원 및 급식 공공책임제를 추진한다. 또한 이주배경·미등록 아동의 보육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전문병원 설립과 ‘세종 365-24시’ 안심의료체계를 구축해 부모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초등·청소년 정책으로는 온종일 초등돌봄과 지역 돌봄망 구축,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유치,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 청소년 자치 북클럽 운영, AI·디지털 리터러시 및 민주시민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에서는 청년기본주택 1,000호 공급과 함께 2030년까지 산업 단계별 청년 일자리 5,000개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결혼식장 확대를 통해 예식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면 지역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도입,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으로는 산후조리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경력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 강화가 포함됐다. 출산과 돌봄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줄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어르신 분야에서는 액티브 시니어 빌리지 조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 노인복지관 건립, 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 통합돌봄체계 구축, 공공형 치매전담요양원 지정 등을 추진한다.
조 후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민 삶을 지키는 생활정책을 준비했다”며 “아이의 성장부터 청년의 자립, 부모 세대의 안정된 삶, 어르신의 노후까지 세종시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결혼식장, 이동빨래방처럼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돌봄·의료·주거 인프라까지 촘촘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경쟁 후보와의 차별점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행정 경험은 단순히 오래 근무한 기간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에서 나온다”며 “중요한 정책과 글을 직접 작성하고 현안을 해결해 온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 및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상담·박람회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현장에서는 관련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이용해도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과 직접 연결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필요경비 지원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수 있지만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식 공공책임제는 기존 지원을 확대해 현실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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