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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구 증가세 이어간다…2026 인구정책 본격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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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시 12년 만의 인구 반등 추세 굳히기 총력 1.jpg

대전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촉된 제3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25명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인구정책 관련 기관과 단체, 학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대전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자문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12년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1,572명 증가)된 데 이어, 올해도 증가 흐름(2026년 3월 말 기준 1,050명 증가)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과 핵심 과제를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촘촘한 돌봄과 양육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안정 ▲생활인구 증대 ▲도시 매력도 향상 ▲포용·연대성 강화 등 5대 분야를 설정하고, 총 151개 과제에 1조 2,50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촘촘한 돌봄과 양육’ 분야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남성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안정’ 분야에서는 청년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계약 컨설팅 등 청년층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생활인구 증대’ 분야에서는 유성복합터미널 운영과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외부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 매력도 향상’ 분야에서는 보문산 전망대 및 야간 경관 조성 등 관광 자원화 사업과 공원·녹지 조성을 병행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포용·연대성 강화’ 분야에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과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 등을 추진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026년 시행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이행 실적 점검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의 2025년 조혼인율은 6.1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혼인이 출생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향후 출생률 증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조출생률(5.4명)과 합계출산율(0.83명) 역시 특·광역시 중 상위권(3위)을 유지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2년 만에 찾아온 인구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인구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우고 정착하고 싶은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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