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민선 9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서울과 함께하는 G2 경제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위대한 대전시민과 함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그 성과를 시민께 돌려드리고 대전 도약을 완성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6·3 지방선거, 오만과 독선에 대한 심판”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하는 심판의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입법부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와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는 움직임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범죄 공소취소 특검법’과 같은 입법 시도는 1당 독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권력이 한쪽으로 쏠린 불균형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선심성 재정 확대와 포퓰리즘 정책이 물가·금리·환율 ‘3고’ 위기를 초래해 가계경제를 압박하고 있다”며 “그 부담이 결국 국민과 지방경제로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규제와 세제 정책의 혼선은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지방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경제 실패와 국정 혼란에 대한 평가이자 균형 회복의 분기점”이라며 “대전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과로 증명한 4년”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유성복합터미널·갑천생태호수공원·한화생명 볼파크 완공 ▲방위사업청 이전 등 공공기관 유치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체돼 있던 대전을 성장 도시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약 2조 원 규모 투자 유치 ▲상장기업 수 41% 증가 ▲시가총액 145% 증가 등을 언급하며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이 후보는 “12년간 감소하던 인구를 증가세로 전환시켰다”며 “청년 비율 59.8%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인율 전국 1위, 출생 지표 개선 등으로 대전이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민 자산가치 중심 성장”
민선 9기 핵심 방향으로는 ‘시민 자산가치를 높이는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인당 개인소득 4만 달러 달성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 ▲투자 성과의 시민 환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ABCDEQR 7대 전략산업 육성”
이 후보는 대전 미래 전략으로 ‘ABCDEQR 7대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이는 ▲우주항공(A) ▲바이오헬스(B) ▲반도체(C) ▲국방(D) ▲에너지(E) ▲양자(Q) ▲로봇(R) 산업이다.
그는 “이를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글로벌 경제과학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정책으로 경쟁하자…10회 토론 제안”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선심성 공약이 아닌 투자와 성장 중심 정책으로 대전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 후보를 향해 “정책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분야별 10회 정책 토론회를 공개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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