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상가 공실 해소 등 긴급 대책 포함
사진은 최민호 후보가 4일 나성동 아리이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재추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으로 한 다섯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4일 나성동 아리아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민생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 자족경제 기반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며 4개 분야, 20개 세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긴급 구조자금을 조성하고, 업체당 1000만 원씩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대출 이자는 세종시가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참여형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어린이 안전을 고려한 포켓 주차장 확충, 업종별 맞춤형 컨설팅, 공실 밀집 지역 용도 변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일반 상업지역의 미매각 토지에 대한 용도 변경을 통해 상가 과잉 공급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생활비 절감을 위한 정책도 제시됐다. 이응패스와 여민전 확대, 충청광역연합과 연계한 ‘충청 알뜰폰’ 출시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야간부시장제’ 강화와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지역 특산물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도 주요 공약이다. 임기 내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 맞춤형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무료로 개방하고, ‘세종청년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줄이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부권 메가 싱크탱크 조성 계획도 재차 강조됐다. 세종의 국책연구단지, 대전 대덕연구단지 및 KAIST, 충북 오송 바이오 연구단지를 연계해 ‘브레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가 미래 전략을 선도하는 지식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ICT 융복합 산업의 실증 및 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와 창업벤처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월하리 비행장 일대 군 시설을 공연장과 전시공간으로 재활용해 국방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청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MICE 산업, 한글문화 산업, 정원문화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2024년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해 2029년 4월 개최를 목표로 삼았다.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비단강 일대를 중심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이후 국가도시정원으로 지정해 중부권 대표 녹색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립박물관 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AI 기반 스마트 산업을 세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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