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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아파트 화재·정전 피해에 온정 잇따라…세종시 ‘나눔 릴레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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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료품·생수·LED 조명 등 생활 필수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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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정전 피해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5일 다이소,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용암골 식당, 영마트 등으로부터 정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은 두유 5,500개를, 용암골 식당은 500㎖ 생수 5,000개를 기탁했다. 영마트는 컵라면 1,000개를, 다이소는 LED 조명 1,500개를 각각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LED 조명 30개와 빵·음료 20개를 기부했으며, 새롬동 주민 역시 LED 조명 15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 2일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일에는 재해구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의 기부를 시작으로, 3일에는 농협은행 세종본부, 세종시 이·통장연합회, 자이아파트 부녀회 등이 참여했다.

이어 4일에는 강남세종한방병원, 새롬테크, 조치원라이온스클럽, 도화라이온스클럽,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세종라이온스클럽, 에머슨컨트리클럽, 세종시 경비단,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기부에 동참하며 온정을 더했다.

기부된 음식과 간식, 음료는 정전으로 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식사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LED 조명은 실내 활동과 야간 이동의 불편을 줄이며 주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기탁된 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하며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의뢰를 받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전기 안전 업체는 변압기 교체와 차단기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6일 전력 공급을 목표로 전기실 패널 배선과 고압·저압 설비를 점검하고, 각 동별 배전반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임시 송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발전차량 3대를 사전 배치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이동형 발전차를 활용해 급수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휴대전화 충전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갑작스러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전력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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