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오늘의 놀이가, 내일의 꿈으로’를 주제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내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가족을 무대 중앙에 우선 배치하는 등 ‘아동 중심’ 행정 가치를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무대 정면에 위치하던 내빈석은 측면으로 옮겨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는 천안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104 퍼포먼스단’ 플래시몹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고민을 나누는 ‘보이는 라디오’와 재능을 펼치는 ‘꿈☆끼 페스티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 주인공인 아동들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었다.
현장에는 고고다이노 뮤지컬과 마술·버블쇼, 에어바운스 놀이터, 32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 인력 260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앞서 시는 1일부터 4일까지를 ‘행복주간’으로 운영하며 지역 곳곳에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1일 천안 농산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2일 천안삼거리공원 미술대회, 3일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4일 어린이 영화제 등 가족 단위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시는 이번 행복주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아동 정책을 발굴하고,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올해 행사는 아동 중심 운영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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