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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천 하상도로 지하화 추진…‘대전형 청계천’ 구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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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제2차 교통혁명 공약’으로 대전천 하상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1호 공약인 ‘3~6호선 무궤도 트램 임기 내 개통’에 이은 핵심 교통 공약이다.

 

이번 구상은 동구 천동에서 서구 둔산동까지 약 6.42km 구간의 하상도로를 승용차 전용 지하차도(하저터널)로 전환하고, 지상 공간은 시민을 위한 생태·친수공원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대전천 고수부지는 하상도로로 활용되면서 생태·친수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제한되고 있으며,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문제, 원도심 주거환경 노후화, 재개발·재건축 지연, 하천 기능 약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하루 최대 7만 3천 대에 달하는 교통량을 고려할 때, 단순 확장 방식이 아닌 입체적 교통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왕복 4차로, 설계속도 70km/h 규모의 지하차도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6,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 방식은 민자사업(PPP)을 우선 추진(30~50년)한 뒤 재정사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이번 공약의 핵심 콘셉트는 ‘도로는 지하로, 자연은 시민에게로’다. 하상도로를 완전히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이른바 ‘대전형 청계천’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상과 지하 공간의 분리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친수공간 확대 및 공원 인프라 확충, 교통 효율성 제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경제 축 형성, 수변 프리미엄 주거환경 조성에 따른 도시 가치 상승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대전천은 더 이상 단순한 도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자산이 되어야 한다”며 “대전천을 명품 수변공원으로 재탄생시켜 도시 경쟁력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약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아니라 교통·환경·경제를 함께 혁신하는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대전천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변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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