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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김인협 전격사퇴..원성수와 민주가치 대통합 선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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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후보“원성수는 세종교육 위기 구할 유일한 준비된 교육감”...원 후보 “김인엽 교수와 함께 세종교육 혁신과 교육 대전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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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경충일보)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원성수 예비후보와 김인협 예비후보가 1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인협 예비후보는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세종교육 혁신과 민주 가치 대통합을 위해 원성수 후보와 함께 세종교육의 본질과 정통성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된 기존 단일화 과정에 대해 “충분한 가치 논의와 숙의 없이 진행된 기계적 단일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는 외부 정치 논리가 아니라 민주진보교육의 가치와 교육 전문성, 공정성·포용성·혁신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후보 간 직접 논의와 숙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학력 격차 해소와 교육 이동권 확보 등 세종교육 현안 해결 방향에 깊은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세종외고 설립과 세종스쿨이응버스 등 혁신 정책 추진 의지가 단일화 결단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원성수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세종교육 위기를 극복할 유능하고 준비된 교육감”이라며 “정치적 이해보다 교육의 미래를 우선하는 진정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기존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세종의 단일화 과정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됐다”며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표방하면서도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단일화 결과를 모든 후보가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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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 김인협 예비후보 (우)원성수 예비후보

원 후보 역시 “타 지역 전직 교육감들이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우려를 느꼈다”며 “세종 시민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정치적 인맥 중심의 지지가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은 교육을 기반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하는 상징적인 도시”라며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하는 정치적 흐름에 맞서 시민들의 자존심과 열망에 응답하기 위해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이 발표했던 정책들이 향후 원 후보 공약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는 “후보는 사라질 수 있지만 정책은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며 “세종스쿨이응버스 정책과 북부권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원 후보가 적극적인 공감과 수용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세종에는 외고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 유형이 부족하다”며 “교육과정 다양성과 학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북부권 외국어고 설립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정책 토론 과정에서 김 후보의 공약이 상당히 신선하다고 느꼈다”며 “김 후보의 정책과 비전이 결합된다면 세종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른 후보들의 좋은 정책까지 함께 녹여내며 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열린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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