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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수놓은 불꽃비…‘2026 세종낙화축제’ 10만 관람객 매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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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호수공원 일원서 개최…확대된 낙화 연출로 몰입감 높여

 

 

 

2026_세종낙화축제(관광진흥과).jpg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인 ‘2026 세종낙화축제’가 올해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가 세종호수공원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2026 세종낙화축제는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김하균),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스님),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火)’ 본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도 세종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연출로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매화공연장과 물놀이섬, 푸른들판 일원 등으로 낙화 연출 구간을 확대해 관람객들이 호수공원을 거닐며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낙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낙화봉에서 은은하게 타들어 간 불꽃은 마치 ‘불꽃비’처럼 호수공원과 세종의 밤하늘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 현장을 찾은 순간 최대 방문객 수는 경찰 추산 약 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만4,000명 대비 약 42.9% 증가한 수치다.

 

관람객들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펼쳐진 낙화를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전통등이 설치된 세호교를 걸으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고, 중앙공원 솔숲정원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와 함께 낙화축제 홍보물을 지참해 국립세종수목원에 제시하면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한 연계 행사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낙화축제와 국립세종수목원을 함께 즐기며 더욱 풍성한 봄나들이를 경험했다.

 

세종시는 행사 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낙화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종낙화축제를 세종시를 대표하는 야간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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