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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을 한지 위에 쌓다…문희 초대개인전 ‘살아있다는 것은_’ 개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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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청주 갤러리원 A관서 진행…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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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문희 작가

문희 작가의 초대개인전 ‘살아있다는 것은_’이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20일간 충북 청주 갤러리원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원이 주최·주관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본질, 그리고 삶의 시간성을 깊이 있게 사유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문희 작가는 자연이 품고 있는 ‘느린 시간’과 그 안에서 묵묵히 이어지는 ‘성장의 궤적’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한지 위에 수없이 쌓아 올린 레이어(Layer)를 통해 삶의 축적된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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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레이어는 단순히 물감을 덧입히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오며 지나온 시간과 삶의 흔적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살아있다는 것’은 자연이 매 순간 투명하게 피어내는 생명의 빛과 마주하는 일이며, 스쳐 지나간 찰나의 숨결까지도 한지 위에 켜켜이 쌓아 올려 변화의 시간을 되새기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성되고 소멸하는 자연의 결, 그리고 생명의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겹겹이 중첩된 색과 질감은 마치 삶의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떠올리게 하며, 관람객들에게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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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지 특유의 투명성과 깊이감은 작품 속 생명성을 더욱 극대화한다. 관람객들은 화면 위에 쌓인 시간의 스펙트럼을 따라가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절정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겹침의 미학’을 통해 “지나온 모든 시간과 다가올 모든 순간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으며, 그 모든 층이 모여 지금 이 순간의 찬란한 생명을 완성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희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개인전 10회와 단체전 70여 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대전·공주·수원·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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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4년 전문예술가지원사업 시각예술부문 작가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기업과 예술가 매칭 프로젝트 작가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세종미술협회, 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오픈갤러리 제휴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작품은 하나은행,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지유 및 다수의 개인 소장처에 소장돼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갤러리원(043-221-59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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