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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삼은초 일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어린이 통학 안전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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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책과(삼은초 보행자우선도로) (1).jpg

충남 천안시가 어린이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서북구 삼은초등학교 일대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관련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삼은초 정문 앞 190m 구간에 총 6,600만 원을 투입해 보행친화형 블록 디자인 포장과 안내 표지판, 노면 표시 등을 설치하고 바닥신호등도 새롭게 도입했다.

그동안 삼은초 정문 앞 이면도로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음에도 별도 보도가 없어 차량 교행조차 쉽지 않았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과 차량이 뒤섞이며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삼은초 학생들은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관할 경찰서에 통학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손편지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호소했다.

천안시는 학생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천안서북경찰서와 지난해 11월부터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30일 해당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했다.

보행자 우선도로에서는 운전자의 안전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 옆을 지날 때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서행해야 하며, 보행 통행에 방해가 될 경우 일시 정지해야 한다.

또 시는 삼은초 진입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과 적색 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해 기존 차량 중심 도로를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개선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은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경찰, 학교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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