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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햇빛파트너스 시범사업’ 본격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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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어린이박물관 주차장·보행로에 0.5MW 규모 태양광 설치

태양광 설치 조감도.jpg

사진은 국립어린이박물관 주차장 태양광 설치 조감도(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인 ‘행복도시 햇빛파트너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의 ‘204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행복청과 한국서부발전㈜,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주도형 시범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국립어린이박물관 주차장과 보행로 일원으로, 약 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태양광 설비 설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공익성과 시민 편의를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양광 설비는 박물관 주차장과 보행로 상부에 그늘막 형태로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우천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공간 특성을 반영해 눈높이에 맞춘 특화 디자인도 적용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미래세대가 신재생에너지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묘목 약 13만 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발전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 대상 에너지 교육시설 조성과 공공시설 유지관리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오진수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중심 공간 조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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