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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국 르자오·칭다오 방문…항만·경제·문화 협력 확대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5.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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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평택시 중국 르자오 칭다오와 공동 발전에 한 뜻.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일부터 중국 우호교류도시인 르자오(日照)시와 칭다오(靑島)시를 방문해 항만·경제·문화 분야 전반에 걸친 실무 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오중근 평택문화원장, 박기철 평택문화원 부원장,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다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그동안 다소 정체됐던 대중국 교류를 재활성화하고,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문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평택시는 르자오시와 칭다오시 주요 관계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공동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르자오시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평택항 중심의 항만 물류 활성화 ▲기업 간 경제 교류 및 투자 유치 지원 ▲문화·예술·관광·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문 기간 중 정장선 시장은 칭다오에 위치한 산동과학기술대학교(SDUST)에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정 시장은 강연에서 국가 간 외교를 넘어서는 ‘도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인 수소 융복합 특구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평화도시로서 평택의 가치를 설명하며, 향후 조성될 평택 KAIST 캠퍼스 청년들과 산동과기대 학생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동과학기술대학교는 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의 우호 교류와 공동 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교수(Honorary Professor)’ 직위를 수여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해 열린 ‘2025 평택-중국 우호교류도시 공동번영 교류회’에 이어 올해 현지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굳건한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이 항만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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