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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임 명창, 프랑스 소르본대서 동초제 춘향가 선보인다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5.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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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전시 무형유산 고향임 명창, 파리 소르본대 무대 오른다 2.jpg

대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고전문학-Passage’ 심포지엄에서 대전시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고향임 명창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심포지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향임 명창이 약 8시간에 걸쳐 완창한 동초제 춘향가를 기록·해석한 『주해 동초제 고향임 창본 춘향가』의 프랑스어 번역·출판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해당 도서는 최혜진 교수가 집필했으며, 한유미와 에르베 페조디에가 번역을 맡았다.

고향임 명창은 현재 70세의 나이에도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이 가능한 현역 명창으로, 평생을 판소리에 바쳐온 예술혼과 뛰어난 공력으로 한국 전통예술계에서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파리 공연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소리의 내공과 체력, 정신력, 그리고 예술적 깊이가 집약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임 명창의 춘향가는 대전시 무형유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대전시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제사회에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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