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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동시장 선점 나선다”…UAE·사우디 진출 전략 모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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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27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중동사태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 현지 문화와 최신 시장 동향, 실질적인 수출 전략 등을 제공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가 ‘이슬람 문화와 신중동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중동시장의 특성과 현지 영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충남FTA통상진흥센터는 자동차 부품과 K-뷰티·K-푸드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철폐 내용을 포함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한-UAE CEPA는 상품·서비스·투자·디지털·정부조달 등 전방위 경제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아랍권 중동 국가와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난 1일 발효됐다.

이와 함께 협정 활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 실무와 수출 전략 교육도 진행돼 참석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국제 정세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들이 포스트 전쟁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중동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미 관세 문제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중동 분쟁 등 복합적인 국제 통상 리스크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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