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도 물은 끓지 않는다”…사전투표 참여·막판 결집 강조
사진 좌부터 이준배 시당위원장. 장동혁 대표. 최민호 시장 후보(사진=경충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세종 조치원을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 대표는 이날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물은 99도까지는 끓지 않는다. 반드시 100도가 돼야 끓는다”며 “지금 최민호 후보에게 부족한 마지막 1%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9%를 얻어도 승리가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여기 계신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여러분 덕분에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그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은 장동혁 대표가 조치원 전통시장에 장을 보고있는 모습
유세 과정에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최근 서울 도심 사고와 관련한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 생명과 관련된 사건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도 “사전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서울시청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적 의도를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 정책과 물가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국민들은 장바구니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부는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한 표 차이 패배도 결국 패배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최민호 후보는 자신의 군 경력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안보와 재난 대응 능력을 부각했다.
최 후보는 “세종시장은 전시 상황에서 통합방위사령관 역할을 맡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자리”라며 “군과 행정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발생한 세종 자이아파트 화재 당시 대응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는 현장을 아는 사람이 즉각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경쟁 후보를 겨냥해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원도시박람회 추진 무산 문제를 언급하며 “세종시가 박람회를 개최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가 훨씬 컸을 것”이라며 민주당 시의원들을 비판했다.
최 후보는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며 “세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유세를 마친 뒤 최 후보와 이준배, 당직자들과 함께 조치원 전통시장을 찾아 과일과 떡, 오이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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