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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여름철 에어컨 화재 주의 당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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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소방본부).png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용수)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54건으로, 이 중 39건(72.2%)이 냉방 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6~8월에 발생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35건으로 64.8%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전선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43건(79.6%)으로 가장 많았다.

 

에어컨의 전선을 꼬아서 연결할 경우 실외기 진동으로 전기 저항이 증가해 화재 위험이 커진다.

 

또한, 발화 지점은 실외기가 40건(74.1%)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와 퇴근 후 가동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화재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네 가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선 에어컨 전원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된 전선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는 가연성 물품을 쌓아두지 말고 통풍이 잘되도록 최소 50㎝ 이상의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또 에어컨 가동 시에는 실외기의 루버창을 완전히 개방해 열기가 원활히 배출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갑자기 차단기가 떨어지면 즉시 에어컨 가동을 멈추고 전문가를 통해 이상 유무를 점검받아야 한다.

 

 

 

 

박광찬 화재예방과장은 “에어컨 화재는 작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가동 전 꼼꼼한 사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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