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일몰 위기에 처해 있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시민들을 위한 생태 휴식공간으로 본격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공원 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재원 마련, 부지 매입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5년까지 우암산근린공원 등 7개 공원의 자체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명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6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운천근린공원은 과거 경작지와 불법건축물 등이 있던 부지를 정비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민 소통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야외무대와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초화원을 조성해 생태성과 경관 가치를 높였다.
또한 산책로를 정비하고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직2근린공원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야외무대, 화장실, 배드민턴장 등 주민 여가와 편의를 위한 시설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녹지공간에는 맥문동과 상사화를 대규모로 식재해 도심 속 생태 경관을 강화했다.
명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6월 중 착공해 올해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자연 생태를 최대한 보전하는 자연친화적 쉼터를 마련하고, 그동안 방치돼 있던 명암약수터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아울러 지난해 조성을 마친 ‘두꺼비 및 가침박달 서식처 조성사업’의 생태 환경을 대상지까지 자연스럽게 연계해 지역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명암생태공원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6만본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한다. 이를 통해 도심 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물순환 기능 향상 등 다양한 생태적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공원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자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생태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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