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강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도시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구 유천2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하수관로의 수위와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침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하수도 관리는 현장 점검과 시민 신고에 주로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관로 막힘이나 하수 역류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하수도 맨홀에 차세대 IoT 스마트 센서를 설치해 수위, 유량, 유해가스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구청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하수 역류 및 침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도로 침수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침수 위험지역을 예측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은 중구 유천동 일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내 45개소에 설치된다. 설치 대상지는 하수관로의 흐름과 유역 특성, 저지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중구청이 운영 중인 공공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호환돼 하수관로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물의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현장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도시침수 예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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