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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섭대천공원, 6개 테마 정원 품고 새 단장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6.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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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섭대천공원 초화 특화공간 새단장.jpg

이천시가 안흥동 이섭대천공원에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경관 특화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섭대천공원을 이천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기존 공간 구조를 유지하면서 제방도로와 공원 경계부를 중심으로 약 4,100㎡ 규모의 경관 특화공간을 조성했다.

특화공간은 구만리뜰의 들판과 농경지, 복하천이 어우러진 풍경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시민들이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이 아닌 머물고 거닐며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원형 산책로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화원 ▲초원 ▲수국원 ▲블루애로우원 ▲은행나무숲 ▲복하천변 수국길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화원에는 브루네라와 루드베키아 등 35종의 초화류를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천시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재활용한 우드칩을 바닥에 포설해 토양 수분 유지와 잡초 억제 효과를 높였다.

초원에는 억새와 감동사초 등 15종 이상의 그라스류를 심어 구만리뜰을 스쳐 오는 바람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수국원은 구만리뜰의 논 풍경과 도심 전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3연 파고라와 하트 모양의 수국 정원을 설치해 휴식과 포토존 기능을 강화했다. 블루애로우원은 자연석과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연의 질감과 풍경미를 살렸다.

사업의 중심 공간인 은행나무숲에는 가을철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나무 품종의 은행나무 74주를 열식으로 심었다. 숲 하부에는 야자매트 산책길과 함께 호스타원, 에베레스트길 등 테마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복하천을 따라 조성된 약 300m 길이의 수국길은 여름철 이천을 대표하는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원 중심부에는 폭 2m, 연장 340m 규모의 흙콘크리트 산책로를 조성하고 무장애(배리어프리)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관수와 제초, 생육관리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이섭대천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자 이천을 대표하는 정원형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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