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충남도는 15일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지난해 3월 민자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종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태안군 태안읍을 출발해 서산·예산·당진·아산·천안을 지나 경기도 안성시의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연장 94.6㎞ 규모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조7078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이번 적격성 조사 통과로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넘어서면서 충청권 서부지역과 수도권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 이동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지역 간 교류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 온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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