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불법투기 단속용 CCTV에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단순 녹화 중심 감시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분석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AI 선별관제 시스템은 CCTV 영상 속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해 침입, 배회, 쓰레기 투기 등 특정 행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상 행동이 포착되면 해당 영상이 즉시 관제센터로 전송돼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기존 CCTV는 영상을 저장한 뒤 사후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시스템은 실시간 분석 기능을 통해 불법투기 발생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어 예방 효과는 물론 단속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아산시는 올해 1월부터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불법투기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5월 기준 총 132건의 불법투기 행위를 적발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단속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관제 인력이 다수의 CCTV 화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고, 의심 상황에 대한 집중 관제가 가능해지면서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불법투기에 대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향후 AI 선별관제 시스템의 운영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불법투기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감시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올바른 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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