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1933년 중국에서 촬영한 김구, 이동녕, 엄항섭 모습
천안시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에 걸맞은 서훈 상향을 위해 추진 중인 범시민 서명운동에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은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총장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겸 주석 등을 역임했다. 특히 21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 세력을 결집했고, 45년간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받았으나, 임시정부를 이끈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독립운동 기여도에 비해 서훈이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의 훈격 상향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시민 10만여 명의 뜻이 담긴 서명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보훈부에 공적 재평가와 훈격 상향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21년간 지켜낸 정신적 지도자이자 독립운동 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킨 중심 인물”이라며 “10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토대로 선생의 공적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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