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교육국 소속 부서를 대상으로 2일차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오석진 당선인의 핵심 교육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18일 교육정책과와 초등교육과를 비롯해 유아특수교육과, 중등교육과, 체육예술건강과 등 대전시교육청 교육국 소속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오석진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대전형 미래인재 양성 △기초학력 신장 △초등돌봄 강화 △공교육 내실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인수위는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오 당선인은 지난 17일 열린 기획국·행정국 업무보고에서 대전교육 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체질 변화를 이끌기 위한 업무 효율성 3대 원칙으로 ‘T.O.P’를 제시했다.
T.O.P는 ▲타이밍(Timing) : 적절한 시작 시점과 추진 기간 설정 ▲오더(Order) :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 결정과 선택·집중 ▲플랜(Plan) : 실행 중심의 계획 수립을 의미한다.
오 당선인은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재정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목적사업비를 30% 이상 축소하는 대신 학교기본운영비로 전환하겠다”며 “학교가 지역과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활동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직군에 업무를 전가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교원 업무경감’이라는 표현보다 학교 구성원 전체를 포괄하는 ‘교직원 모두의 업무경감’이 필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도 재차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인사 청탁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정한 평가와 정당한 대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시했다.
학교시설 개방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안전과 관리 부담은 교육청이 적극 협조해 책임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유휴시설은 지역 문화·예술·체육 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활용하는 상생형 인성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끝으로 “공약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와 이기주의를 버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을 실천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전교육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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