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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관 협력으로 와상 환자 가구 돌봄 안전망 구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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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요양 1등급 판정·특별교통수단 연계·생필품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 제공

3. 아산시 통합돌봄, 이웃의 관심과 민·관 협력으로 희망의 등불 켜다.jpg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주민의 관심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영인면의 한 주민이 장기 투병 중이던 와상 환자 가구의 위기 상황을 발견해 영인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대상자는 70대의 파킨슨병 환자로, 질환 악화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고령의 배우자가 전적으로 간병을 맡고 있었으나 장기간 이어진 돌봄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법정 급여 대상에 포함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며, 배우자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초기 서비스 연계에도 난관이 있었다.

이에 영인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속적인 가정 방문과 상담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외부인 개입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향후 증세 악화나 복지용구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장기요양 등급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며 장기요양 등급 신청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돌봄서비스와 복지용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대상자가 와상 상태로 일반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워 정기적인 병원 진료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과 연계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며 생계 안정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을 통해 주 돌봄자인 배우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덜게 됐으며, 대상자는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행복키움추진단의 후원 물품 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이기석 복지국장은 “이번 사례는 이웃의 작은 관심이 위기 가구 발굴로 이어지고, 행정과 민간 자원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키움추진단,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질병과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상담,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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