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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착수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6.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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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후 적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법정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3일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에서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에코파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되며, 제3차 적응대책(2022~2026년)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부의 차기 국가계획과 연계해 향후 5년간 충남의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용역에서는 시·군별 기후 특성과 국가 표준 분류체계를 반영해 ▲물관리 ▲국토·연안 ▲농수산 ▲건강·취약계층 ▲산림·생태계 ▲적응주류화 등 6개 분야의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핵심 과제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 현상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 현황과 복지·기반시설 분야의 정책 수요를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포용적 맞춤형 적응대책을 마련해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로부터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심 충남’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이번 제4차 적응대책은 단순한 통계 분석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의 목소리와 현장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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