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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삼성 67조 투자 훈풍…모종샛들·풍기역지구 체비지 매각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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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67조 원 투자 발표…배후 주거 수요 선제 대응

아산시청 전경.jpg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와 국가 반도체 생태계 조성 계획에 발맞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 매각을 본격 추진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계기로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 매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만 67조 원을 집중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산시는 이에 따른 산업 확장과 인구 유입에 대비해 배후 주거단지와 정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보고회에서는 충청권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바이오산업 등을 포함한 총 39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제시됐다. 여기에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생산(팹) 클러스터를 연계한 국가 반도체 생태계 구축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아산시는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의 직접적인 수혜지로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인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가 꼽힌다. 모종샛들지구는 사업면적 57만5728㎡ 규모로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풍기역지구는 68만227.4㎡ 규모로 2026년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두 지구 모두 실시계획 인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아산의 새로운 신도시급 주거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종샛들지구 체비지는 단독전용용지 13필지, 단독점포용지 37필지, 업무용지 8필지 등 모두 58필지다.

풍기역지구에서는 임대주택용지 A1블록이 우선 매각 대상이다. 부지면적은 3만1896㎡이며 총 8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추가 체비지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두 지구는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전철 풍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입지와 함께 아산~천안고속도로 아산현충사IC, 아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을 두루 갖춘 것이 강점이다.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직주근접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미래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비지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은 온비드 입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아산시청 도시개발과 공공개발팀(041-530-6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국가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아산의 미래 비전과 아산현충사IC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풍기역지구와 모종샛들지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체비지 매각과 차질 없는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공존하는 중부권 최고의 5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와 함께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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