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국·소 29개 과 참여…인허가부터 정주여건까지 원스톱 지원
사진설명: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 개최 모습(가운데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삼성전자의 113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인허가부터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까지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수 부시장과 삼성전자 DS부문 대외협력팀 최창복 파트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관계자, 아산시 12개 국·소 관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삼성 투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신속허가팀(인허가·건설)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팀 ▲홍보팀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주 1회 팀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정례화하고, 필요하면 수시 회의를 열어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12개 국·소 29개 부서가 참여해 총 37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삼성전자 실무진과 분야별 실무회의를 병행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회의 결과를 공유하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단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제는 ▲인허가 절차 신속 처리 및 공사 기간 단축 ▲삼성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아산시와 삼성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투자 홍보 강화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5라인 증설 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2026년 10월 목표)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안전총괄과는 통상 45일가량 걸리던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이고, 도로관리과는 도로점용 허가 처리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굴착 심의를 기존 분기별에서 수시 심의 체계로 전환해 공사 지연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범수 부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충청권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의 첫 사업이 삼성의 아산 113조 원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추진단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행정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원스톱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인허가와 적극적인 인프라 지원으로 투자를 앞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언제든 원스톱 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복 삼성전자 DS부문 대외협력팀 파트장은 "온양캠퍼스는 2004년 4라인 준공 이후 22년 만에 신규 생산라인인 5라인을 건설하게 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온양캠퍼스를 HBM 등 첨단 패키지 생산기지로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 메모리는 전체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첨단 HBM 패키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5라인을 최대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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