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형 대면교육 도입…성인지 감수성 높여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사진 설명>14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대면교육’에서 장기수 천안시장이 교육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천안시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과 6급 중간관리자 등 총 760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사이버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과 책임의식을 높여 존중과 배려가 자리 잡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날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136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15일에는 6급 중간관리자 일부가 교육을 받는다. 이어 10월과 11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해 대상자 전원이 대면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 '민원팀 한지수입니다'를 활용한 공연형·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배우 홍금단, 서범석, 진성웅, 우지수 등이 출연해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 등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재현함으로써 교육생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의 '체감 가능한 예방교육' 정책 방향을 반영해 마련됐다. 단순한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넘어 실질적인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은 물론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교육을 통해 조직 내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책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시는 관리자 교육에 이어 오는 9월에는 7급 이하 전 직원과 공무직, 상주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조직문화는 관리자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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