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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맞춰 관리자 전문성 높여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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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브랜드 전국 4위·상반기 수출 700억 달러…행정 전문성 강화 주문

1. 오세현 아산시장 “간부 공무원, 삼성 투자 발맞춰 전문성 높여야”(1).jpg

사진은 오세현 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아산시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행정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아산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최근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1일 발표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7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산시는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 4위에 올랐다. 오 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도시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아산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약 7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69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의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지난해 실적의 두 배를 웃도는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그러나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도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잦은 보직 순환으로 업무 전문성을 충분히 축적하기 어려운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실·국장과 과장 등 관리자가 자신의 업무를 세부 내용까지 정확히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대"라며 "역량과 전문성, 열정을 갖춘 관리자가 있어야 아산시의 성장 동력을 더욱 큰 성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방안도 주문했다. 주요 과제로는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생 대상 맞춤형 취업 연계 ▲지역 건설업체와 장비 활용 확대 ▲약 3,400명의 건설인력 유입에 따른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8~9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폭염과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여름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휴가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충분한 재충전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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