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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입주대란 막았다…300억 대출한도 확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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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입주 예정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지역 금융권과 긴밀히 협의하며 시민들의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안은 지난 7월 사용검사를 신청한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아파트와 관련된 것이다. 케이비부동산신탁㈜가 사업주체를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총 1,626세대 규모다. 사용검사 완료 이후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일부 금융기관의 집단대출 한도 증액이 제한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아산시는 이 같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지난 16일부터 주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집단대출 한도 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20일에는 금융기관에 긴급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지역 금융권도 본점과 협의를 거쳐 대출 한도를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기존 110억 원에서 310억 원으로 200억 원을 증액했고, 하나은행은 기존 3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집단대출 한도 증액을 이끌어냈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금융기관은 추가 한도 증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자금 공백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회장 김동명)도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집단대출을 취급할 금융기관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열린 정부의 '부동산정책 국민 토론회'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분양계약을 체결한 한 시민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통령은 이미 체결된 계약에 대해 사후적인 정책 변경으로 국민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책 변경의 경계선에 놓인 국민들을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정부의 부동산 금융정책이 조속히 보완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입주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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