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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야마시타 나라현지사 회동…문화·행정 협력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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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8일 충남도청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를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되짚고 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11년 우호협력 협정 체결 이후 이어온 양 지역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류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9기 출범 이후 양 지역 단체장이 처음 공식 회동을 가진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측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충남과 나라현이 각각 새로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충남은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에 포함돼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됐으며, 나라현은 '아스카·후지와라 고대수도'가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양측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은 물론 관광, 학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이어온 상호 방문과 실무 협의, 문화·관광·행정 분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수현 지사는 "서산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과 나라현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수도'가 나란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이를 계기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인류 공동의 자산인 세계유산을 품은 두 지역이 국제사회에서 우호협력의 모범이 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현지사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리는 '2026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해 백제와 고대 일본의 역사적 인연을 조명하고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교류와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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