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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나라현, 문화·관광 협력 강화…"세계유산으로 미래 연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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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8일 충남도청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를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문화와 행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11년 우호협력 협정 체결 이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교류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9기 충남도정 출범 이후 양 지역 단체장이 공식적으로 대면한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측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충남과 나라현이 각각 새로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눴다.

충남에서는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에 포함돼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됐고, 나라현에서는 '아스카·후지와라 고대수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양 지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은 물론 관광, 학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이어온 상호 방문과 실무협의,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수현 도지사는 "서산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과 나라현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수도'가 나란히 세계유산에 등재된 만큼 이를 계기로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를 더욱 깊게 이어가겠다"며 "세계유산이라는 인류 공동의 자산을 품은 두 지역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는 우호협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현지사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리는 '2026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해 백제와 고대 일본의 역사적 인연을 조명하고,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교류와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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