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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제3대 연합장에 박수현 선출…임기 2027년 6월까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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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인터뷰 사진 (1).JPG

박수현 신임 연합장

충청광역연합은 30일 열린 제2대 연합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제3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연합장의 임기는 선출과 동시에 시작돼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박수현 신임 연합장은 선출 직후 "충청의 발전과 충청인의 행복을 위해 연합의회와 함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충청권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초광역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연합장은 현재 충청권이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행정통합 중단에 따른 공백을 메우는 한편, 정부의 392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초광역특별계정을 기반으로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안정적인 국비를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시대적 과제는 충청광역연합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야 한다"며 "연합장으로서 충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초광역 협력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전력·수력·인력의 '3력 혁신'을 통한 첨단산업 공동 성장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시·도 간 경쟁보다 역할을 분담하고 기능을 연계해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4개 시·도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대응하는 '충청권 원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초광역 협력의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충청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주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내륙철도,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등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청권의 연결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연합장은 "충청의 미래는 연합장 한 사람이나 연합의회만의 힘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며 "560만 충청인이 행정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힘을 모을 때 충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그 길에 저 역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5월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근거를 확보했다. 새 연합장 취임을 계기로 공동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하반기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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